‘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 분양가 6억 중반대 부터
타 분양 물량 비해 2억원 가량 낮아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전년동기 대비 14.82% 급등
원자재 값 · 인건비 오름세 지속…추가 상승 전망도
▲수도권에 6억원 중반대에 분양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서광교 한라비발디 레이크포레’ 투시도. 연무동복합개발 |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원자재 가격, 인건비, 금융비용 변동 등으로 인한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착한 가격’을 내세운 분양단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평)당 분양가는 1736만원으로 전년 동월(1546만원) 대비 약 12.29% 올랐다. 수도권의 지난해 12월 평당 분양가는 2434만원으로 전년 동기(2120만원) 대비 14.81%나 급등했다. 층간 소음·제로에너지 등급 강화 등 제도 변화, 인건비·원자재 값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계속 오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수도권에서 평당 1900만원 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주거단지가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연무동복합개발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일원에 공급하는 ‘서광교한라비발디레이크포레’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6억5750만원부터 7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비교했을 때 2억원 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평당 분양가는 최저 1933만원 대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지역의 평당 분양가(2434만원) 대비 5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8층 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98㎡, 총 285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편리한 시설로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수원 최초로 각 세대별 현관 앞에 별도로 제공하는 대형 창고 ‘비스포크 스토리지’가 대표적이다. 큰 부피를 차지하는 각종 레저용품과 여가생활을 위한 물품 등을 정리 보관하거나 자신만의 취미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공간 구현을 위해 공동주택을 5층부터 배치해 전 가구에서 조망을 즐길 수도 있다. 발코니 확장면적을 3면 (일부 타입 제외) 으로 적용해 4.6m 광폭거실(일부 타입 제외)을 구성하고, 실사용 면적도 늘렸다. 이 단지의 입주는 2027년 2월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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