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월도 가격파괴" 소불고기·만두 등 초저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1 09:06

내달 2일부터 29일까지 가격 파괴선언 2탄 행사

2월 가격파격 선언-대파 소불고기

▲이마트가 2월 가격파격 선언으로 선보이는 대파 소불고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소비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가격파격 선언’을 2월(2~29일)에도 이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이마트는 명절 소비를 감안해 초저가 식품 3종으로 소불고기·양파·냉동만두를 선정했다. 1월 가격파격 선언 ‘인기 먹거리’였던 삼겹살은 가격을 더 내려 ‘특급 게스트’로 더했다.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40개 중 12개는 동일 상품군의 새로운 인기 아이템으로 바꿨다.

먼저, 이마트는 소불고기를 살 때 대파와 함께 사는 경우가 많은 점을 포착해 대파를 곁들인 ‘임자도 대파 소불고기’로 기획했다.800g 한팩 가격은 9980원으로 정상가보다 41% 저렴하다.

또한 양파의 경우 산지에서 직접 작업 후 바로 매장으로 가져온다. 유통 과정에서 드는 비용을 절감해 판매가를 최대한 낮추는 것이다.3kg짜리 1망당 양파 가격은 4980원으로 정상가보다 29% 저렴하고 종종 하는 행사 가격보다도 17% 가량 싸다.

이와 함께 인기 냉동만두 브랜드 중 하나인 풀무원 ‘얄피꽉찬 육즙진한 교자 400g 2봉’을 6580원에 선보인다. 이는 정상가보다 31% 낮은 것으로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든 보기 힘들었던 가격이다.

이밖에 1월 가격파격 선언 ‘인기 먹거리’였던 삼겹살도 2월까지 초저가 판매를 이어간다. 판매가는 1월보다도 100g당 가격이 100원 싸진 1680원에 책정됐다.

올해부터 시작된 가격파격 선언은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천명하며 내세운 새 가격 정책이다.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에 제공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고물가가 이어지는 시기에 이마트는 독보적인 가격 리더십으로 고객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며 "가격파격 선언이 첫 발을 성공적으로 내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고객에게 진정 힘이 되는 ‘상시 최저가 수준’ 프로젝트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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