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손실 3880억원... 검단아파트 사고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1.31 13:51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13조 4370억원 달성

첨부1. GS건설 CI

▲GS건설 CI.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은 31일 지난해 매출 13조 4370억원, 영업이익 -3880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0조 18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9조 3350억원에서 10조 2370억원으로 9.7% 늘었다.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610억원에서 1조 1040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250억원에서 1조 4140억원으로 38.0%가 늘어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000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7810억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2120억원) 등으로 각각 수주 실적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321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신규수주는 2조 51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1% 증가했다.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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