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가덕산 1단계 풍력사업 단지의 전경. 루트에너지 |
이익공유 사업에는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 △새만금 3구역 육상태양광 △GS영양풍력 등 120여 개의 태양광, 풍력 발전소가 포함됐다.
루트에너지는 탄소중립에 관심 있는 개인이나 법인이 소액으로도 손쉽게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채권에 투자하고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기후금융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가덕산 1, 2단계 풍력발전사업의 경우 주민들이 루트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투자한 금액에 따라 매년 약 11%의 이자수익을 지급받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20년간 총 92억 원의 투자수익이 태백 시민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이외 제주 한림해상풍력의 주민참여사업도 최근 완료됐다. 이를 포함해 약 10여 개의 주민참여 사업들을 통해 앞으로 20년간 최소 약 700~800억원의 수익금이 지역사회로 공유될 예정이다.
윤태환 루트에너지 대표는 "이번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액 발표는 그간 루트에너지가 주민들과 함께 걸어온 에너지 전환 여정의 첫걸음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금전적인 보상 개념을 넘어 지역 특화사업 투자 및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균형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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