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업 신규수주 확대·생산성 개선 성과…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CJ대한통운 종로사옥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1조7679억원·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이 중 택배·이커머스사업은 매출 3조7227억원·영업이익 2461억원을 달성했다.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의 영향이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생산성 혁신에 힘입어 매출 2조8536억원·영업이익 3278억원을 시현했다. 한국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은 교역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축소됐다. 그러나 4분기에는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로 회복세가 나타났다.
건설 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하는 등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며 “배당기준일은 오는 4월1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