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Ⅱ 수출, 실적 상승 견인…ICT부문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힘 보태

▲한화시스템 CI
한화시스템은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2조4530억원·영업이익 92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영업이익은 137.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3256억원)은 같은 기간 4000억원 이상 늘어나면서 흑자전환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의 수출 및 대규모 양산 사업과 ICT 부문의 차세대 ERP 통합 솔루션 및 대외 금융솔루션 구축 사업 등이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다기능레이더(MFR) 수출 계약이 지난해 매출로 반영됐다.
일명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 천궁-Ⅱ는 △사격통제소 △다기능레이더(MFR) △발사대 차량이 1개 포대를 구성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MFR을 생산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누적 수주금액 확대·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마진 개선·피투자사 평가기익 향상 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