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신모델 나오며 구형 카니발 중고차 가격 최대 3.9%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7 09:40
기아 구형 카니발

▲기아 구형 카니발

최근 출시된 2023년식 기아 더 뉴 카니발(4세대) 인기에 덩달아 직전 모델인 2020년식 중고 카니발(4세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신차 출시 영향으로 타던 구형(2014~2018년식) 모델에서 신형 모델(2020~2023년식)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늘면서다.




케이카는 이 같은 트렌드가 중고 카니발 시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기아 카니발 모델의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기아 카니발 구형(2010~2018년식) 모델 시세는 최대 3.9% 하락한 반면 4세대 신형 모델(2020~2023년식)은 1.3% 소폭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세부 모델별로 보면 2010년 출시된 카니발R과 2014년 출시된 올 뉴 카니발은 각각 전월 대비 2.5%, 2.6% 하락했다. 2018년 출시된 더 뉴 카니발은 3.9% ᄄᅠᆯ어졌다.



2020년 출시해 출시 첫 날 최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던 카니발 4세대는 1.3% 빠지는 데 그쳤다. 시세가 우하향하는 중고차 특성상 일반적인 환경의 경우 매월 하락률은 약 1% 내외다.


이민구 케이카 PM팀 수석 애널리스트 겸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미래모빌리티설계과 겸임교수는 “최근 출시된 더 뉴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 영향으로 구형 카니발(2010~2018년식)을 보유한 소비자들이 고사양인 4세대 카니발(2020년~2023년식)로 교체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구형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 쌓이면서 시세가 하락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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