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지난해 순이익 6094억원…전년比 2.1%↓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8 14:30
삼성카드

▲삼성카드.

삼성카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순이익이 6094억원을 기록해 전년(6223억원)보다 2.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42억원으로 전년(3조7949억원) 대비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100억원으로 전년(8489억원)보다 4.6% 감소했다.


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었다.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해외여행 재개로 인해 여행 업종 이용금액이 증가하고, 온라인·요식 업종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8조23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6104억원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23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늘었다. 분기기준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9333억원과 1794억원을 기록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전분기(1.1%)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삼성카드는 순이익 감소에 대해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고금리 지속 등의 영향으로 고객 상환능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워크아웃 접수 금액도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박경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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