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엔 해외 주식…증권사, 거래 시스템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1 17:20
여의도 증권가.

▲여의도 증권가. 에너지경제신문DB

올해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국내 증시는 쉬지만, 해외 주식 시장은 정상 운영되면서 증권사들도 해외주식 데스크를 가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한국투자·신한·메리츠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설 연휴(9~12일) 기간 동안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평일과 동일하게 운영한다. 이번 설 연휴 중 미국과 유럽 증시는 휴장 없이 모두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설 연휴 휴장 국가는 오는 9일 중국, 대만, 베트남이고 12일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베트남, 싱가폴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해외주식 및 해외 파생 데스크를 평일과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해외주식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7~13일 3억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는 테슬라 1주를, 5억원 이상 거래한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설 연휴에도 해외 주식·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가 가능한 국가 또한 글로벌 데스크를 통해 이전과 같이 매매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은 연휴 동안 해외주식·해외 파생·CFD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거래 가능 국가는 미국와 일본, 캐나다, 호주, 유럽 11개국이며이다. HTS, MTS 그리고 유선을 통해 해외주식, 해외 파생, 해외 CFD 거래가 가능하다.


대신증권도 설 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 해외주식 상담과 전화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간 거래가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13개 국가다. 미국과 일본은 MTS 등을 통해 온라인 거래도 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설 연휴에도 해외 주식 데스크를 운영하는 이유는 급증하는 해외 주식 투자자를 잡기 위해서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해외주식을 사들이는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은 테슬라다. 순매수 규모는 2억3175만달러(약 3089억원)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각각 1억4027만달러(약 1870억원), 9713만달러(약 1294억원) 수준이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점도 증권사들의 영업을 멈출 수 없는 당기는 이유다. 작년 추석 명절이 껴있던 2023년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해외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금액 합산)은 31억2243만달러(약 4조원)로 집계됐다. 작년 설 명절 기간(1월 21~24일) 해외주식 결제금액 19억1582만달러(약 2조5500억원)를 기록했다.



윤하늘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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