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 이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3 09:52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이미지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탑승객 3.5명당 1명은 기내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해 기내 유상판매 서비스인 '#프레미아(이하 샵프레미아)'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1년 동안 총 18만 9000여개의 상품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에어프레미아의 탑승 고객이 총 67만 1400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전체 탑승객 3.5명당 1명이 샵프레미아를 이용한 셈이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스낵 등의 간식류로 총 4만 9000여개(25.9%)가 판매됐다. 이어 맥주와 와인 등의 주류가 4만 7000여개(24.9%), 콜라와 주스 등의 음료가 4만 1000여개(21.7%), 컵라면이 2만 7000여개(14.3%) 순이었다.



치맥콤보, 나초치즈콤보 등 에어프레미아가 자체 구성한 세트메뉴의 판매비중도 전체의 11.1%(2만 1000여개)를 차지했다.


이동거리에 따라 샵프레미아의 판매량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LA·뉴욕·프랑크푸르트 등 미주와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에서 16만 1000여개의 유상판매가 이뤄지며 전체 판매수량의 85.4%를 차지했다. 호찌민, 방콕, 나리타 등의 중·단거리 노선에서는 2만 8000여개(14.6%)의 상품이 판매되며 장거리노선과 큰 차이를 보였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노선별 판매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고객 니즈에 맞는 기내상품을 구성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선호와 취향에 항상 귀 기울여 한층 더 편안하고 즐거운 비행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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