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수익성 개선 예상…목표가 16.7만으로 ↑ [NH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4 08:43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연합

NH투자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전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6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전 사업부에 걸쳐서 수익성 개선이 올해 연간에 걸쳐 나타날 것"이라며 “택배-이커머스의 경우, 택배 물동량 4.5%로, 평균단가(ASP)는 1.6%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소비 둔화 우려에도 주요 이커머스 파트너사와 협력이 강화되면서 택배 물동량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지난해 일부 고객 이탈로 인한 역기저 효과가 사라지면서, 풀필먼트 매출액 증가율도 2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ㅓ 그는 “택배·계약물류(CL) 사업부의 경우 자동화 고도화 등 생산성 개선 프로젝트가 계속되면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부에서도 인력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택배 물동량은 전년대비 0.1% 감소했지만, 기존 추정치와 유사했다“며 "택배 단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했고, 계약물류 사업부는100억원 정도의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이익 개선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사의 택배 물동량이 최근 생활 필수품보다 패션 및 미용 관련 제품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계절성도 강해지고 있다“며 "소비 시즌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동사의 이익 레벨도 하반기로 가면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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