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5년간 전국동계체육대회 단독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6 01:40

15일 전국동계체육대회 단독개최 5개 기관 업무협약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 5자간 업무협약

▲신경호 도교육감, 김진태 지사,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권혁열 도의장, 양희구 도체육회장(왼쪽부터)은 15일 5년간 전국동계체육대회 강원도 단독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15일 오전 세종호텔에서 5년간(2024~202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강원특별자치도 단독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권혁열 도의회의장,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신경호 교육감, 양희구 도체육회장, 8개 동계종목(빙상, 아이스하키, 스키&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아이스클라이밍,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중앙단체회장, 시군 체육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5년간(2024년~2028년) 전국동계체육대회 전 종목을 도내에서 개최하며 행·재정적 지원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도교육청은 학생선수 참가지원과 대회홍보에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에 앞서 지난 10월 대한체육회에서 역대 처음으로 동계체전에 대한 시·도별 유치 신청지 공모를 시행했고, 도 체육회에서는 양희구 도 체육회장의 특별지시로 전담 TF팀을 꾸려 적극적으로 준비한 끝에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국동계체육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평창 등 도내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와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으로 인해 빙상경기가 1월에 부득이하게 태릉에서 개최되나 내년부터는 강릉 오벌을 활용하게 된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동계체육대회 참가 선수가 5~6000여명이 된다. 그동안 종목별 분산 개최해 오던 동계체육대회가 강원도에서 단독개최하게 됐다. 결단을 내려준 대한체육회에 감사하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이어 최근 동계청소년올림픽도 성대히 치룬 강원자치도이다. 앞으로 5년간 단독 개최로 동계종목 활성화의 원동력이 마련되고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메카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는 동계스포츠의 메카라는 공식이 이번 협약식으로 더욱 확실하게 다져질 것이다. 특히 그동안 동계체전은 분산개최로 집중력이 분산되어 왔는데, 단독개최로 동계체전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전국동계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올림픽 경기장 본연의 가치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산활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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