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건강한 습관 형성 돕는 ‘생활 코칭 앱’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7 09:00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주니어 학부모앱 이미지.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주니어 학부모앱 이미지.

교육·IT 업체들이 영어 공부, 경제관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생활 코칭 앱'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부모의 칭찬과 격려는 어린아이들에게 학습에 강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뇌새김의 '더주니어 학부모앱'에서는 자녀에게 실시간으로 칭찬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앱은 유아동 학습 콘텐츠인 더주니어를 이용하는 자녀의 진도를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목표를 달성한 자녀에게 실시간으로 칭찬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학습 코칭 앱이다. QR코드를 통해 자녀가 이용하는 뇌새김 학습기와 연동하면 아이가 학습기를 통해 메시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학습 동기를 더욱 자극한다.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아이의 학습 정보와 코스별 커리큘럼, 학습 진행도 등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하다.


뇌새김 학부모앱과 연동이 되는 더주니어는 이솝우화를 영어 버전으로 학습하는 주니어리딩북을 포함해 어린이 대상 학습 콘텐츠 8종으로 구성돼 있다. 또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엽서, 스티커, 스퀴시북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들에게 더욱 재미있는 학습 경험을 선사한다.




학습에 대한 보상과 게임 콘텐츠 등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복습하도록 유도하는 학습 코칭 앱도 인기다. 미래엔의 '하루 한장 앱'은 초등 참고서 '하루 한장' 시리즈와 연동해 사용하는 앱으로, 미리 세워둔 학습 계획에 대한 사전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목표 달성 시 보상이 주어진다.


미래엔 하루 한장 앱 이미지.

▲미래엔 하루 한장 앱 이미지.

또 게임을 통해 내용을 복습하는 '하루체크'로 즐겁게 공부를 마무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개별 맞춤형 '교재 큐레이션'과 학습 내용 관련 미션 수행을 통해 배지를 모으는 '하루 배지' 등으로 아이가 스스로 학습에 흥미를 느끼고 공부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가 올바른 경제관념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은 향후 소비 및 저축 습관 형성을 위해 필요하다. 이에 레몬트리의 '퍼핀 카드 앱'은 퍼핀 카드를 이용하는 자녀의 소비 및 저축 내역 등 용돈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자녀에게 경제금융 관련 적절한 통제와 조언을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녀는 퍼핀 앱을 통해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금융 관련 퀴즈를 풀며 올바른 경제 지식을 쌓고, 은행연합회가 후원하는 퀴즈를 맞혀 최대 1만5000원의 용돈을 벌 수도 있다.


전자기기 이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면서 어린아이들의 미디어 활용 실태 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잇스니핏의 엑스키퍼는 자녀의 PC와 스마트폰을 하나의 학부모 전용 앱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 시간 및 사용 프로그램 등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해 사이트 구조 분석 차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며 청소년 사이버 도박 사이트 등 유해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고, 자녀가 건전한 미디어 활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고 있다.


권현진 뇌새김 연구소장은 “아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다면 가장 좋지만, 건전한 자기 계발보다는 흥미 위주의 활동에 더 에너지를 쏟기 마련"이라며 “자녀가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주도성을 확보해 올바른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여러 가지 코칭 앱을 통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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