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최대 식품유통전시회 공식 출시
“이달말 현지 500여개 점포서 판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프리미엄 건면 브랜드 '탱글(Tangle)'을 일본 최대 규모 식품·유통업계 전시회에 공식 출시하고, 일본시장 진출을 노린다.
19일 삼양라운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14~16일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MTS'에 탱글을 선보였다.
SMTS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196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식품·유통 업계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인 14개국, 3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서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일본 법인인 삼양재팬과 함께 탱글 중심으로 SMTS 내 부스 디자인과 구성을 꾸렸으며, 방문객 대상으로 '탱글 불고기크림파스타'와 '탱글 김치로제파스타' 2종을 소개했다.
탱글은 생면 같은 식감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불고기, 김치, 로제 등의 맛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일본 바이어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식 출시 전부터 이온, 세이유, 라이프, 요크베니마루 등 일본 슈퍼마켓 체인으로부터 약 30만개의 선발주를 받았으며, 이달 말부터 일본 전국 500여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탱글 출시를 기념해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5일 SMTS 부스에서 새로운 시작의 행복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퍼포먼스 '카가미와리(술통깨기)' 행사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삼양라운드스퀘어 김정수 부회장은 직접 탱글 브랜드를 소개하고 현지 유통채널과의 협업 강화를 강조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일본 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탱글 브랜드 입지를 강화,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