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 협의회’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19 00:05
스마트  첨단군수산업육성협의회 출범

▲스마트첨단군수산업육성협의회가 지난 16일 발대식을 갖고 출범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민간이 주도하는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 협의회'는 지난 16일 국립강릉원주대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을 위한 워크샵이 열린 거제도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김영민 중부권 드론활성화위원회 위원장(공군 장성), 오경식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장. 이상윤 원주시청 군협력관, 김정헌 안보전략연구센터 소장을 비롯해 민·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 초대 회장에 김영민 중부권드론활성화위원장(66·공군 장성)이 추대됐다.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 협의회'는 안보전략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군사도시에서 첨단국방과학도시로 거듭나는 원주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생태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국가 핵심산업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첨단산업 관련 민·관·산·학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영민 스마트첨단군수산업육성협의회 초대회장

▲김영민 공군 장성이 스마트첨단군수산업육성협의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영민 회장은 “자주국방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선 국방력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장기적으로 중국이나 일본, 미국 등 다른 나라가 가지고 있지 않은 특별한 과학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시대는 방산산업이 국방의 핵심이 된다. 방산업체가 독자적으로 살아나야 방위산업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국가 권력에 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업체가 주도적으로국가 방향을 끌고 갈 수 있어야 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아이디어와 분위기 즉 방산에 대한 붐이 일어나면 좋은 일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지고 있던 자주국방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마트첨단군수산업육성협의회 발대식

▲오경식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장이 '스마트첨단군수산업 육성 협의회'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오경식 국립강릉원주대 산업대학원장은 “원주캠퍼스에 안보전략학과 대학원과정과 안보전략연구센터를 토대로 최근에는 안보전략산업 고위자 과정도 만들어져 진행하고 있다. 오늘 발대식을 가진 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원하며 강릉원주대도 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축하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윤 원주시군협력관도 축사를 통해 “지금 전국에서 지자체별로 첨단 국방부서와 관련해 방위산업을 육성하려고 하고 있다. 원주시도 지난해 첨단국방과학도시를 표방하고 비전 선포 및 포럼, 세미나 등을 진행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중대형 드론시험센터가 착공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의회 구성으로 원주시가 산·학·군과 연계해 드론만큼은 앞으로 치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김영민(66·공사 28기) 초대 회장은 하동 출신 예비역 공군 장성으로 방위청 항공기사업부장, 공군대학 총장, 공군사관학교 교장, 합창 전략기획본부장, 제8전투비행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중부권 드론활성화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 워크샵

▲16일 스마트 첨단군수산업 육성 워크샵의 일환으로 거제시 옥포동에 위치한 한하오션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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