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하천 관리방안 연구회'가 20일 첫 간담회를 열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하천 관리방안 연구회는 오인열 대표 의원과 김찬심 의원이 참여하며, 하천 본래 기능을 살리며 하천과 편의시설이 조화롭게 이뤄져 시민 주도로 하천을 관리하는 방안 마련을 주요 연구과제로 삼고 있다.
이날 소속 의원을 비롯해 시흥시 생태하천과-환경정책과 등 관계부서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해 하천관리 현황 및 사업에 대한 설명과 경기연구원 기후환경연구실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의 '직리천 보행환경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사례발표를 들은 후 하천관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생태하천과는 2021년~2023년 하천관리사업으로 진행된 시흥천 하천개선사업, 옥구천 수경시설 설치공사, 옥구천 하천 개선공사 등을 설명한 후 2024년 하천유지관리 민간위탁 운영 사업과 시흥천 하천유지용수 공급사업 등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은 하천에 대한 거시적인 시각과 물 균형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체적인 물 순환에 대한 고민이 먼저 이뤄진 후 각 하천 타당성을 검토해 하천관리 우선순위 결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특색을 고려한 하천 거버넌스와 폐천 부지 활용방안 필요성을 덧붙였다.
김찬심 의원은 “하천 관리가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생태계를 보호하고 주민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천을 맑고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인열 대표의원은 물 순환 플랜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통한 하천의 지속 관리를 위해 장기적인 종합계획뿐만 아니라 부가적으로 주민의 친수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 현실적인 방안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관계 부서와 서로 역할과 책임을 공유하고 협력해 하천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1일에는 김선옥, 윤석경, 이상훈 의원의 '원도심 활성화 방안 연구회'와 22일에는 한지숙, 김진영 의원의 '아동주거빈곤 지원정책 연구회', 김진영, 박소영 의원의 '청년청소년정책 연구회'가 각각 첫 간담회를 열고 연구과제를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