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여전사 3인방’…격전지에 전략공천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2 11:21

“추미애·전현희·이언주, 당에서 중요한 임무 맡을 가능성 높아”
하위 20% 비명계 대거 포함에 “30가지 이상 평가 요소 있어”

왼쪽부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언주 전 의원. 연합뉴스

▲왼쪽부터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언주 전 의원. 연합뉴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언주 전 민주당 의원을 '여전사 3인방'이라고 칭하며 서울과 수도권 격전지에 전략공천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22일 방송된 KBS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추 전 장관·전 전 위원장·이 전 의원을 서울과 수도권에 전략 공천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헀다.


그러면서 “저는 우리 민주당의 여전사 3인방이라고 닉네임을 붙였다"며 “세 분께서 아마 임전무퇴의 자세로 준비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기게 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당이 일부 지역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배제하고 돌린 여론조사와 관련해선 “무리한 측면이 있지만, 선거 때가 되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건 기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 때가 되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어느 후보가 어느 지역에 적합한 후보인가, 또 어느 후보가 어느 지역에 경쟁력이 있는가(를 조사한다)"며 “당이 생각하는 전략 지역에 어느 후보를 내보내야 상대 후보를 꺾을 수 있는가 이런 것을 다양하게 (조사)하기 위해서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비이재명(비명)계'가 대거 포함된 것에 대해선 “4가지 과제, 30가지 이상의 평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딱 집어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며 “동료 의원에 대해 그 부분을 말씀드리는 게 상당히 제한적이다"고 말을 아꼈다.




평가 점수를 공개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안 위원장은 “전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며 “이의신청하면 본인 열람은 100% 가능하다"고 답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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