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롯데렌탈과 렌탈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영업용 차량 구매 등 카드 결제 및 금융 상품 이용 시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하고, 대고객 금융 상품 이용 마케팅도 공동 추진한다.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금융·정비 등 렌터카 서비스 전반에서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카드는 카드결제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렌터카 고객은 롯데렌탈이 보유한 차량관리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롯데렌탈의 중고차 판매 시 롯데렌탈 플랫폼 내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 확대 방안도 지속 논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카드는 보유한 렌터카 자산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한다. 신한카드는 22일 이 같은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결과 장기렌터카 자산 중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1800억원 이내며 계약 완료 예정일은 내달 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금융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을 확대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접근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휴를 확대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