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현대자동차 유휴부지에 20MW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6 10:15

이구영 대표 “유휴부지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 탄소중립이행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

한화큐셀

▲한화큐셀 진천공장 내 유휴부지에 설치된 루프탑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현대자동차의 국내 사업장에 설치될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에 모듈을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큐셀은 현대자동차에 총 활용 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공장 지붕, 치장장,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연간 약 27기가와트시(G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연간 약 1만2000톤의 탄소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사업장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이미 개발된 부지에 발전소를 설치하기 때문에 환경파괴의 우려가 없으며 토지이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의 지붕이나 옥상을 활용하는 '루프탑' 태양광은 생산한 전력을 바로 소비하기 때문에 송배전 과정의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대규모 전력망 연계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사업개발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꼽힌다.


이구영 한화큐셀 대표이사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자가소비형 태양광은 기업이 탄소중립을 이행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다"라며 “한화큐셀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수요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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