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최승준 정선군수는 김진태 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6일 최 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해 김진태 도지사를 만나 국토교통부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 반영을 위한 도의 적극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올해 확보된 예산 가운데 강원자치도 고속도로망 구축용역(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 대응)에 양구-영천 고속도로를 포함 시행할 예정으로 국토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정선을 거쳐 경상북도 영천까지 309.5km 구간에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4조8000여억원이 투입된다.
현재 남북9축 고속도로는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포함돼 있지만 실질적인 고속도로건설을 위해서는 제3차 고속도로건설계획 사업에 반영돼야 한다.
지난해 7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도와 경상북도 10개 시·군 자치단체 시장·군수로 구성된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에 최승준 정선군수, 부회장에 박현국 봉화군수를 선출한 바 있다.
최승준 군수는 “추진협의회 회원 시·군은 고속도로 조기 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하고 제3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남북9축 고속도로가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