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킨텍스서 특수 콘크리트부터 시멘트, 몰탈 경쟁력 홍보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이 미래를 선도할 최신 건설-건축 신기술 등 자사의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삼표그룹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신문 120주년 기념 동반성장 엑스포'에 참가해 이같은 기술 홍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주력 제품과 기술을 생생하게 담아내 관객들로부터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삼표는 먼저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특수 콘크리트 알리기에 집중했다. 대표적으로 영하 10도에서도 타설 가능한 '블루콘 윈터'를 비롯해 별도의 다짐 작업이 필요 없는 자기충전 방식의 '블루콘 셀프', 초기 압축 강도를 높여 타설 후 18시간 만에 거푸집 탈형이 가능한 '블루콘 스피드' 등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기술 개발로 바닥구조 성능을 최고 수준으로 높인 몰탈도 선보였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 층간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향후 현장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추진중인 삼표 모바일 배치플랜트(Batch Plant·레미콘 배합설비)도 공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모바일 배치플랜트는 고정식이 아닌 이동 가능한 컨테이너와 사일로(저장시설)로 구성된 모듈러형 생산 설비다.
이동성 극대화를 통한 손쉬운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해 작업 현장에 맞춰 최적화된 동선 배치가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현장에서 생산이 가능해지는 만큼 즉시 타설이 가능하고 레미콘 믹서트럭(M/T)의 운행을 최소화해 탄소배출 감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표그룹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시멘트 제품 공정부터 특수 콘크리트,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몰탈까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은 물론 모형도를 제작하고 동영상을 활용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는 평가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새로움의 기초가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과 기술의 우수성을바탕으로 건설기초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가치의 중심에 고객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