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is “연내 디스플레이 7만대, 매출 500억원 목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8 15:08
KTis

▲김한성 KTis 디지털광고사업본부장 상무가 28일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제1회 '타운보드 데이' 행사에서 개최 연설을 하고 있다.

KTis가 28일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제1회 '2024 타운보드 데이' 행사를 열고, 올해 타운보드 사업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타운보드(TOWNBOARD)는 아파트, 공공기관, 입시학원 등에 미디어 광고와 입주민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하는 광고형 미디어 플랫폼으로, 설치 대수는 전국 5만3000여대에 이른다.


타운보드는 현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잠실 리센츠, 서초 그랑자이 등 전국 3000여개 대단지 아파트에 설치되어 500만 명 이상의 입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모니터 크기, 송출 컨텐츠 등을 고객 니즈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구축형 타운보드'는 무주군청, 아토스터디, 입시학원 등지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KTis는 지난 2022년 3월 KT로부터 관련 사업을 인수한 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쳐왔다. 인수 당시 1만여대였던 디스플레이 설치 대수는 20여개월 만에 5배 넘게 증가했고, 올해는 7만대 설치가 목표다. 2022년 120억원이었던 관련 매출도 올해 5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KTis는 협력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광고사업 역량과 타운보드 DX(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 입장에서 효율성이 높은 공동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선주 KTis 부사장은 “타운보드가 3년 남짓한 단기간에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며 “타운보드의 엘리베이터TV 시청률, 광고 효과 측정 솔루션, 파트너사 결합상품 등을 통해 정교하고 고도화된 광고매체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is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930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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