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영국 밥콕 손잡고 글로벌 잠수함 수출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9 09:44
한화오션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정승균 한화오션 부사장과 닉 하인 밥콕 인터내셔널 총괄부사장(앞줄 왼쪽 3번째부터) 등이 공동협의체 발족을 위한 협력합의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과 손잡고 잠수함 수출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내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등의 내용이 담긴 협력합의서(TA)에 서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닉 하인 밥콕 인터내셔널 AUKUS 및 국제부문 총괄부사장, 에바 키텔 밥콕 폴란드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방한한 하인 총괄부사장은 장보고-Ⅲ 잠수함에 밥콕이 공급하는 무장 발사체계 탑재와 생애주기간 후속 군수지원(ISS)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밥콕 엔지니어들이 폴란드 잠수함 사업 관련 기술 토의도 진행했다.




그드니아에 위치한 PGZ 해군 조선소를 찾아 밥콕 폴란드로부터 미에추니크 호위함 건조사업 현황도 청취했다.


정 단장은 “밥콕의 풍부한 해외 ISS 경험과 사업관리 능력은 폴란드 ORKA 잠수함 프로젝트는 물론 캐나다 CPSP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인 총괄부사장은 “최근 잠수함 수출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요구되는 '탁월한 잠수함과 군수지원의 적시 인도'를 양사간 공동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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