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티,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글로벌 연계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9 10:37
우버택시

▲우티의 택시 호출 서비스 '우티'가 서비스 명을 '우버 택시'로 리브랜딩한다.

글로벌 혁신 기술 기업 우버(Uber)와 SK텔레콤 산하의 티맵모빌리티의 합작사로 지난 2021년 4월 출범한 우티(UT LLC)가 자사 택시 호출 플랫폼 '우티'의 서비스명을 '우버 택시(Uber Taxi)'로 리브랜딩한다고 29일 밝혔다.




'우버 택시'는 일본·홍콩·대만 등에서 '우버(Uber)'가 제공하는 택시 호출 서비스 명칭이다.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인지도가 있는 '우버'와 브랜드명을 일원화함으로써, 우버와의 글로벌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이번 브랜드명 일원화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해외에서 쓰던 우버 앱을 국내에서도 별도 앱 전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이용자들 또한 해외에서 동일한 앱을 사용해 해당 지역에서 제공되는 우버 차량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티는 이번 리브랜딩이 서비스명 교체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송진우 우티 최고경영자(CEO)는 “우티는 지난 2021년 공식 출범 이후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리브랜딩 또한 국내외 이용객과 기사분들에게 보다 나은 통합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글로벌 차량 호출 업체 우버가 전 세계 72개국에서 운행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모빌리티 슈퍼앱인 티맵모빌리티 간의 시너지를 통해 한국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우티 앱은 3월 초부터 'Uber Taxi' 앱으로 자동 업데이트 된다. 전국 가맹 택시 외관 또한 순차적으로 'Uber Taxi' 로고가 삽입된 랩핑으로 교체된다. '우티' 법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된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요금 할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우버 택시 앱에 신규 가입하는 이용자에게는 택시 요금 30% 할인 쿠폰(최대 50회, 회당 최대 1만원)이 지급되며, 앱 내 '계정-지갑/결제-프로모션 코드 추가' 메뉴에 'UBERTAXIBACK'을 입력하고 자동 결제로 택시 호출 시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적용 기간은 3월 1일부터 31일까지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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