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도 2월 수출 4.8%↑…5개월 연속 플러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1 09:20
설 연휴로 2월 초순 수출 15%↓

▲(사진=연합)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해 5개월 연속으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설 연휴가 있어 국내 조업일이 줄어들었고, 중국도 춘절에 따라 대(對)세계 수입 수요가 감소한 계절적 요인이 있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수출액은 524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 플러스 전환한 뒤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최대 효자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66.7% 증가한 99억달러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017년 10월(+69.6%) 이후 76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의 2월 수입액은 481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줄었다.


이에 따라 2월 무역수지는 42억9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지속했다.


지난 2022년 9월 이후 뒷걸음질 치던 중국 수출은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박성준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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