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4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4·10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대표는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출마지로 검토했으나 지난 2일 화성을로 공식 확정했다.
이에 이 대표는 전날부터 화성을 지역구 내의 교회, 대형 백화점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화성을 출마는 개혁신당에서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반도체 벨트' 공동전선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보인다.
개별 인사들 인지도 등 경쟁력을 한데 모아 낮은 당 지지율을 극복하겠다는 공산인 셈이다.
지난달 28∼29일 진행된 리얼미터 조사에서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p 내린 3.1%로 조사됐다. 이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4.2%에 못 미친 수준이다.
반면 거대 양당은 국민의힘이 3.2%p 오른 46.7%, 더불어민주당이 0.4%p 내린 39.1%였다.
해당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으로 진행했다.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으로 응답률 3.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