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하반기 공론화될 것”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5 15:03
이복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CBS 김현정의 뉴스쇼 갈무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국내 도입과 관련해 올해 하반기 중 공론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원장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하반기 가상자산 관련된 제도를 마련하면서 이것(현물 ETF)들이 같이 공론화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하고 있다"면서 “다만 지금 단계에서 공식적인 입장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를 하되 자본시장법상의 제약으로 관련된 입법이 가능한지 여부를 함께 검토하면서 정책적으로 무엇이 바람직한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만들어 지려면 가상자산에 대한 관리 시스템이 마련이 돼야 한다"면서 “가상자산이 있다고 하는데 나중에 봤더니 사라지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한 장치를 일단 마련을 해야 현물 ETF와 관련된 시장이 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하반기 공론화 이유에 대해 가상자산 2차 입법이 논의가 돼야 시점인 만큼 새로 국회가 열리게 되면 논의가 필요기 때문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그간 가상자산과 관련된 어떤 가격 조작 행위 내지는 빼돌리기 행위 및 해킹 이런 것들을 제도적으로 지금 막을 수 있는 장치들이 없었다"며 “하지만 (법률이 만들어지면서)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신뢰가 쌓일 경우 금융이라는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는지 없는지가 하반기쯤에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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