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비트코인이 9500만원선을 돌파한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주도 강세를 시현 중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시 15분 기준 우리기술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80원(17.37%) 오른 1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기술투자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투자증권은 11.28%, 우선주는 4.00% 상승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관련주로 꼽히는 위지트와 티사이언티픽은 각각 14.15%, 6.95% 오르고 있다. 블록체인 핀테크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도 7.9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두나무에 따르면 오전 10시 1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4% 이상 상승한 961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8일 7500만원 벽을 넘은 이후 급등세를 이어오면서 1주일도 지나지 않아 9500만원도 돌파, 1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사상 최고점 6만9000달러에 근접하면서 국내 가상화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