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이 강세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고 3상 임상애 돌입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된 모습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삼성제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7%(99원) 오른 1844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삼성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인 'GV1001'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삼성제약의 GV1001 투여 용량군 단순화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승인으로 삼성제약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삼성제약은 작년 5월 젬백스앤카엘로부터 GV1001의 국내 실시권을 취득한 바 있다.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GV1001의 알츠하이머병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은 젬백스에서 진행 중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이번 승인으로 국내에서 알츠하이머병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며 “2상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3상 임상시험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에 차별화된 신약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