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간 조성’ 목표...430억원 예산을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8 14:05
청송읍 전경

▲청송읍 전경(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청송군은 올해 '여유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공간 조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정주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편의·이용시설을 확충해 활력이 넘치는 청송의 농촌공간을 조성하고자 4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및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된 시가지의 도시재생으로 지역발전 도모, 안정적인 영농수행 기반 마련과 농촌일손 부족 해소 등의 세부적인 사업목표를 설정하여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군민이 행복한 청송을 만들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청송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

▲청송 덕리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 대상지(제공-청송군)

먼저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읍사무소를 청송군 실내체육관으로 임시이전 및 청송읍사무소 구청사 철거를 완료했고, 신축 공사를 착공했으며 청송군의 중심 거점지역인 청송읍 행정복지센터에 문화 및 집회시설도 함께 조성해 경쟁력 있는 새로운 농촌 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각산리, 송강2리, 고와리, 장전2리)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하속1리, 신점1리, 거대리)도 한창 추진 중이다.


농촌체험 휴양마을

▲농촌체험 휴양마을(제공-청송군)

이 사업은 마을회관 리모델링, 마을진입로 확장, 담장정비, 마을쉼터정비, 슬레이트 지붕철거, 주민역량강화 교육 등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안전한 생활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 주민맞춤교육을 통해 청송군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과 지역의 특성이 돋보이는 마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를 위해 청송읍 중앙로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평소 신호 없는 교차로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및 깔끔한 경관을 조성해 청정 청송의 이미지를 새롭게 제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청송읍 덕리지구가 선정돼 작년 3월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총 180억원의 예산으로 청송읍 덕리 일원(면적 37689㎡)에 유해시설 정비사업(축사 7동, 우사·견사 12동, 기타 창고 7동 등을 철거) 추진으로 악취와 소음 등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민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며, 재생사업(공공임대주택, 편의시설 조성) 및 역량강화사업(주민교육, 전문인력양성, 홍보마케팅 등)으로 청송의 정주서비스 개선 및 주민여가생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영농일자리 지원센터 운영(제공-청송군)

다음으로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위해 청송군 진보면 일원에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하고 청송군 관리계획을 재정비해 군 계획시설 등에 대한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개발 및 보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청송군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난개발과 부적절한 개발행위를 방지하고 계획적 개발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유도해 주민의 정주기반과 산업생산기능의 조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낙후된 시가지 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진보 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청송 금곡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계속 추진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제공-청송군)

진보 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범죄예방 골목길 조성, 마을회관 및 복지회관 리모델링 및 노후주택 집수리 등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지역역량강화사업 등의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며 내년 연말 진보면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진보 진안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진보면 진보로 전선 지중화사업'은 현재 진보면 진안~이촌~각산 일원으로 공사 진행 중이며, 전선 없는 거리 조성을 위한 '산소카페 청송군'의 청정이미지 개선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면 진보로 전선지중화사업 추진

▲진보면 진보로 전선지중화사업 추진(제공-청송군)

청송 금곡지구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청송읍 금곡리에 위치한 구 보건의료원 자리에 '5080 청춘삶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통합형 소통공간을 조성하고 창업지원, 건강문화, 취미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5080 신중년층 세대를 중심으로 한 사회통합과 공동체 의식을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인 일손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숙박, 농촌체험 등의 기회를 부여하고 귀농인들에게는 영농기술과 정보습득 활동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돕는 등 미래농업 인력으로 육성할 예정이며, 다양한 관광자원을 가진 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지원해 도시민들에게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나아가 지역의 다양한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사과적과, 고추수확, 사과수확 등의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350여 농가, 연 4000명 정도로 지원할 계획이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프로그램을 시행해 외국 지자체와 MOU 체결 및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방식으로 90여 농가에 300명 정도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과중한 농작업 활동과 가사를 병행하는 여성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출산농가 영농도우미 지원, 행복바우처 지원,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공동급식시설 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도 시행해 여성 농업인들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쾌적한 정주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며 “희망과 활력이 불어 넘치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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