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파 '미디어연대'를 이끌고 있는 황우섭 상임대표가 국민의힘 비례대표 정당인 '국민의미래'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후보 공천을 신청하고, 11일 '알리는 말씀'을 통해 “자유 우파 언론시민단체 미디어연대 상임대표를 지내면서 오랜 기간 언론개혁을 추진한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의원이 돼 한국 언론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되면 언론인, 노조위원장, 시민운동가, 학자, 경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적한 비법을 토대로 왼쪽으로 너무 기울어진 언론의 정상화를 반드시 성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좌우 두 진영으로 갈라진 언론과 민심을 하나로 모아 한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안착시키는 의정활동에 진력하겠다"며 “그 꿈을 실현하는 데는 국민의 지지와 성원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KBS에 교양PD로 입사한 황 대표는 2011년 KBS공영노동조합을 창립해 사내에서 '공영방송 개혁운동'에 매진했다. 이후 3년 동안 KBS 이사를 지냈다.
올해로 창립 7년 차인 미디어연대는 자유·정의·공정의 기치 아래 '대안 미디어 운동'을 펼치기 위해 출범한 언론 분야 시민단체다. 황 대표는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