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서 연천군의원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필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21:34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 5분 자유발언. 사진제공=연천군의회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운서 연천군의회 의원은 12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저는 오늘 우리 군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로 인해 생긴 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문제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이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불과 몇 주 전에도 백학면 백령리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하여 이재민 4명이 마을회관에 대피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천군은 주민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긴급복지제도를 통해 국-도-군비로 규정과 기준에 따라 지원을 하고 있으나, 소득기준 등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 우리 군민은 온전히 본인이 감당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택화재 피해주민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2023년도 연천군 화재는 총 102건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 주택화재 피해는 22건이었습니다.


현재 화재로 인해 집을 잃은 주민은 마을회관을 활용하고 있지만 다수의 화재 발생 시에는 임시 주거시설이나 긴급 생활비를 제공하는 등 지원이 적극 필요합니다.




두번째, 화재 예방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주민에게 화재예방에 대한 지식과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화재 발생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대처 방법교육으로 인해 인명피해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세번째는, 피해주민을 위한 재건 지원입니다. 주택 화재로 인해 집을 잃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재건을 위한 최소한의 자금 지원, 전문가의 건설 지원, 주택 복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수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피해주민의 심리적 안정 지원입니다. 화재로 인한 정신적인 충격과 스트레스는 주민에게 피로감 증가와 생활 부적응에 시달릴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을 떠나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심리 상담 등 정서적 안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와야 할 것입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