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P, LG이노텍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4 10:31

20년간 고정가격으로 태양광 발전 REC 장기 공급 계약
에너지공단 통해 계약 체결…온실가스감축 실적으로 인정

Bep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가 보유·운영 중인 6.7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소재).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LG이노텍과 84.7메가와트(MW) 규모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BEP는 84.7MW는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단일 REC 계약 발전용량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대기업 계열사 간 거래를 제외하면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



LG이노텍은 이번 REC 매매 계약으로 연간 100기가와트시(GWh)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4인 가구 기준(월 평균 전력소비량 약 350kWh)으로 2만3809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사용량이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인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친환경 전기 사용이나 온실가스 배출 감축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REC는 에너지공단을 통해 계약상 체결된 고정가격이나 현물거래가로 매매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LG이노텍은 '2030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 달성을 위한 전략 이행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원희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