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민-관-학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참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5 03:01
양주시 민-관-학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현장

▲양주시 민-관-학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현장.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강수현 양주시장이 14일 시청에서 섬유기업 살리기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일환으로 열린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아트웨어 룩북 촬영현장을 찾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주시-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운영하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양주시 소재 섬유기업 ㈜두광디앤피, 경기북부 유일한 패션디자인과를 보유한 신한대학교 등 4개 기관이 민-관-학 협업을 통해 지역경제 및 섬유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소속 브랜드 세인트이고(디자이너 김영후), 요석(디자이너 황요석), 에르바이에러리스트(디자이너 정영록), 페노메논시퍼(디자이너 장세훈) 등이 '양주시'를 주제로 관내 섬유기업 재고 원단으로 만든 상품을 촬영하고 시청 1층 로비에 아트웨어 전시 및 판매했다.



세인트이고와 신한대학교 한상명이 제작한 의상은 시조에 해당하는 까치에서 시작해 날갯짓으로 양주 비상과 함께 번영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요석과 신한대학교 강효진은 양주시 대표색 원단을 활용해 경계를 무너뜨리고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표현한 의상을 제작했다.




에르바이에러리스트와 신한대학교 김유진은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정신을 토끼 이미지로 표현해 시각화했으며 시목인 소나무 껍질 질감을 디테일로 표현했다.


페노메논시퍼와 신한대학교 양하린은 양주 상징인 요정 '꾸미'가 현실세계에 태어나 입을 것을 상상했을 때 모습을 반영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풍선 요정 모습으로 양주를 아름답게 꾸미고 새롭게 변화시키는 의미를 담은 의상을 제작했다.




강수현 시장은 “관내 섬유기업 문제점 중 하나인 재고 원단 처리에 대해 이번 프로젝트가 업사이클링이란 지속가능 패션과 접목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발돋움했다"며 “앞으로 양주시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를 활용해 관내 섬유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작된 의상들은 산북동실장님들패션협동조합이 운영하는 '1215디자이너스'와 서울 청담동 소재 2.3.0 셀렉샵 등 다양한 오프라인 유통 채널 등에서 판매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참여한 섬유기업, 디자이너, 학생이 분배한다.


한편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는 오는 19일부터 한 달 동안 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제작된 상품을 전시하고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두광디앤피, 신한대학교 패션디자인과와 업무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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