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항공운항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학과 등 다양한 학과를 진학해 객실승무원으로 갖춰야하는 승무원 자질, 국제적인 감각과 매너 등을 학습한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취준생들이 객실승무원 취업을 포기하고 지상직 승무원으로 알려진 항공사 지상직원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며 “최근 캐빈승무원 및 항공사 지상직원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이 늘고 있다. 항공사 지상직원도 업무의 차이가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가 항공운항, 항공경영 과정을 통해 항공서비스 분야에 주목하는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고3수험생, 고교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생, 대학교 자퇴 후 휴학, 대학 휴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우선선발 전형으로 예비 신입생을 선발 중이다.
인서울 한항전은 내신과 수능성적 미반영 전형인 적성면담, 면접 전형을 통해 신·편입생을 선발 중이다. 면접전형은 대학 수시, 정시전형으로 분류되지 않아 추가지원과 중복지원이 허용된다.
한항전 관계자는 “항공운항과 대학을 준비하고 항공사 채용과 항공사 지상직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이 본교에 지원하고 있다. 항공이라는 전문 분야를 실무중심 강의와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 2년의 학업 기간을 거쳐 2년제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대를 졸업한 학력을 동등하게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K-UAM 산업에 맞춰 도심항공교통에 대한 전기항공기(UAM)정비 과정을 항공정비 과정 내에 신설했다"고 전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과정은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경영, 항공운항 과정이다. 항공정비과정은 세부 분야별 진로에 맞춘 전공심화 과정이 운영 중이다. 분야별로 상이하지만 2년에서 3년 학업기간동안 2/4년제 학위취득이 가능하며, 또 계열사로 항공기업인 (주)글로리아항공 보유와 국토교통부 인가 울진비행훈련원 운영 등 항공의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한항전 관계자는 “UAM은 기존 항공시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정부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규모가 약 1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항공조종사, 항공운항학과, 항공정비사, 헬기정비사, 항공정비학과, 승무원, 항공조종학과 등을 찾아보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25학년도 예비 신·편입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