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채 상병 2번 잘못 쓴 柳 “바쁜 선거” 해명, 나경원에도 “정확힌 몰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8 08:5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 인사하는 모습.공동취재/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서울 동작을에 출마하는 류삼영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 인사하는 모습.공동취재/연합뉴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을 해명했다.




류 후보는 1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페이스북에 故채수근 상병 이름을 잘못 기재한 데 대해 “바쁜 선거 과정에서 차에서 오타가 난 것"이라며 “해프닝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름을 잘못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류 후보는 선거캠프 개소식 소식과 함께 “이태원 참사 유가족, 전세 피해자, 고 '채상병 일병' 사건 등을 절대로 잊지 않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와 기후위기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채상병 일병'은 채수근 해병 이름과 계급을 잘못 쓴 것이다.




이에 류 후보는 17일 오후 글을 '채상병 상병'으로 수정했지만, 이 역시 잘못된 표기였고 이후 '채수근 상병'으로 다시 수정됐다.


아울러 류 후보는 최근 경쟁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낙선 뒤 용산으로 이사해 용산 출마를 기웃거렸다'고 말했다가 고발당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정확한 건 모르겠지만, 지역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용산으로 주소를 옮기고 주소를 옮긴 집에서 특정 프로그램에 출연해 집 소개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지역 사람들은 나경원 부부가 용산으로 이사를 가셨구나 하고 다들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런 사항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류 후보는 또 민주당을 탈당한 동작을 현역 이수진 의원이 선거 지원을 거부하는 데 대해 “이수진 의원님께서는 지난번에 (의원직을) 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 가지 업적이 많으시고 그에 대한 노하우도 있기 때문에 제가 지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지역주민과 당원들 반응과 관련해서는 “지역 민심은 저에 대해 너무 반응이 폭발적"이라며 “역대로 이렇게 여러 분들이 한꺼번에, 민주당원들이 하나 돼 선대위를 차린 건 이번이 처음이고 후보에 대한 것은 아주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류 후보는 이재명 대표가 지난 주 동작을 지원을 두 차례 한 데 대해서는 “강남의 국민의힘의 기세를 동작을에서 차단하라는 명령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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