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노동복지 허브 구축 ‘시동’…도시 특성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9 20:38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올해 노동복지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노동자지원센터 건립 추진을 비롯해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추가 개소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노동자 작업복 전문) 설치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민-정과 함께 산재예방TF팀을 운영한다.




안산시는 새로운 노동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산재돼 노동자 복지시설을 집약, 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복지 허브 구축을 위해 146억4500만원을 투자해 단원구 선부동 1076-10번지 일원에 연면적 3786.37㎡(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노동자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으로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안산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 12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을 운영 중이다. 단원구 호수우체국(단원구 광덕2로 186) 2층의 1호점과 상록구 이동 716-7번지 2호점은 총 1만1920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의 든든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 안산시는 올해 12월 '휠링' 3호점을 상록구 성포동에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를 작년 7월 개소해 노동자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위치한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는 경기도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공간으로 춘추-하복은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관내 121개 사업장의 오염된 작업복을 세탁해주고 있다.


관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안산시는 작년 10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열고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산업재해 예방 거버넌스 구축' 등 산재예방 대응 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9일 “국가산업단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해온 안산시인 만큼 노동자 권익 증진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자 안전과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노동복지 허브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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