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차세대 발사체 사업’ 협상자 선정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2 09: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C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자 선정 소식에 상승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5%(1만2300원) 오른 20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 상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차세대 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지난해 12월 공고한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항우연과의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서 공동설계·제작 총괄 주관 및 구성품 제작 참여 기업에 대한 총괄 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2월 1일, 누리호(한국형발사체, KSLV-II)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고 현재 항우연으로부터 기술이전이 진행 중이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누리호와 차세대발사체 모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담당하게 된다.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의 후속 개발 모델로 2030~2032년간 매년 1차례씩 총 3회를 발사해 최종적으로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10년간 총 2조원으로 이 중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에 할당된 금액은 9505억원이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차세대발사체 사업의 주된 목표는 국가 우주개발 수요대응 및 자주적 우주탐사 역량 확보지만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까지 포함돼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민간 기업들의 참여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로 예상되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이러한 추세는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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