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광장 개울 산책로 정비, 모란·작약 등 보완 식재
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본격적인 봄철을 맞이해, 세계모란공원 일대 편의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정비하고 상춘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강진군청 산림과는 경관 개선 차원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수목 전정 및 잔디 예초, 제초 작업을 구석구석 실시해, 세계모란공원은 한층 깔끔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되찾았다.
군은 이번 정비를 통해 잔디광장 개울 산책로, 강진만을 바라보는 전망 공간에 모란과 작약을 보완 식재하고, 꽃 조형물, 연못 무대 주변 홍가시 울타리 구간 전정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재창출했다.
세계모란공원은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산1-39번지 일원으로, 영랑생가 뒤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공원 위쪽으로 이어진 임도길은 금곡사까지 연결되며 수국부터 소나무와 편백나무 등 상쾌한 피톤치드를 시내권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지역민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세계모란공원 관리는 산림과 공원팀이 신설되면서 건설과 도시경관팀으로부터 업무 이관되어 앞으로 더 전문적으로 관리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산테마공원과 연계해 앞으로도 체계적으로 관리 정비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군민들의 힐링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