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만원대 5G 요금제로 가계통신비 절감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13:00
LG유플러스 맞춤요금제

▲LG유플러스, 국민 생애주기 맞춤 요금제.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고객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고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월 3만원대 신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청년 연령을 기존 29세에서 34세로 확대해 청년 혜택 대상을 넓히고, 5G 중저가 요금제(2종)의 데이터 제공량도 대폭 확대했다.




LG U+, 3만원대 정규 요금제 출시

새로 출시된 '5G 미니'는 월 요금 3만7000원에 데이터 5GB가 기본 제공되고, 소진 시 최대 400kbps로 계속 이용할 수 있는 실속형 요금제다. 5G 미니는 LG유플러스의 첫 3만원대 정규요금제로, 타 통신사가 출시한 동일 금액의 요금제 대비 1GB를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출시된 3만원대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하면서 데이터 제공량도 많다.


기존 5G 저가요금제의 혜택도 늘어난다. 오는 4월 1일부터 기존 4만원대 요금제인 '5G 슬림+(월 4만7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은 9GB로 늘어나고, 기존 5만원대 요금제인 '5G 라이트+(월 5만5000원)'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도 14GB로 확대된다.



5만원대 요금구간에서는 월 5만9000원에 24GB의 데이터가 기본 제공되는 '5G 베이직+' 요금제도 출시한다. 이로써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3만7000원에서 13만원까지 총 15종으로 늘어났으며, 고객이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알맞은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또 월 4만2000원에 데이터 24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42'와, 월 3만원에 데이터 5GB를 제공하는 '5G 다이렉트 30'도 함께 출시했다. '5G 다이렉트 30'는 8월 31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가입할 수 있다.




청년 요금제 가입 연령 29세→34세로

LG유플러스는 청년고객을 위한 데이터 제공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는 5G 중간요금제와 함께 출시한 일반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50% 많은 '유쓰 5G 요금제' 8종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신규 5G 정규요금제 출시와 함께 유쓰 5G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기존 19~29세에서 19~34세로 변경한다.


4월 1일부터는 육아가구를 대상으로 총 4년 간 데이터 10GB 쿠폰을 제공한다. 또 기존에는 5G 고가 요금제에만 제공했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혜택도 전체 5G 고객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로밍 상품 '로밍패스' 4종을 출시해 해외여행과 출장 고객의 부담도 줄이기로 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MX/디지털혁신그룹장(전무)은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구축, 5G 세계 최초 상용화 등 품질경쟁은 물론 LTE·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서비스경쟁을 이끌어왔다"며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미래 통신시장에서도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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