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해운·물류관련주 美 볼티모어 교각 붕괴에 따른 물류대란 가능성에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09:49
APTOPIX Maryland Bridge Collapse

▲미국 볼티모어 교량이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 선박 달리(Dali)와의 충돌로 붕괴됐다. 사진=AP, 연합뉴스

장 초반 해운주와 물류관련주가 강세다. 미국 볼티모어 교량이 싱가포르 선적 컨테이너선과의 충돌로 붕괴됐고, 단기적인 물류대란으로 반사수혜가 기대돼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해운주인 흥아해운이 전 거래일 대비 21.14% 오른 3095원, 대한해운은 10.61% 뛴 2085원을 기록중이다. STX그린로지스도 6.39% 상승중이다. 물류관련주인 동방과 태웅로직스도 각각 13.06%, 5.51%가 올랐다.


미국 볼티모어 교량이 싱가포르 국적의 컨테이너 선박 달리(Dali)와의 충돌로 붕괴됐다. 볼티모어 항구 운영이 중단되면 단기적인 물류 차질 불가피할 전망이다. 볼티모어 항구는 자동차 수입, 석탄 수출 등에 있어서 중요한 거점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디지털 화물 플랫폼 플렉스포트의 라이언 피터슨의 말을 빌어 “기업들이 물량을 동부 해안에서 서부 해안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면서 “볼티모어항 기능 정지는 동부의 다른 모든 항구들에 화물이 몰려 혼잡과 지연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피터슨은 “팬데믹 이후 발생했던 공급망 차질에서 알 수 있듯이 한 항구에 물동량이 갑자기 10%나 20%만 늘어도 엄청난 적체와 혼잡, 해상 대기 선박 등 모든 종류의 지연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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