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숲’ 교육연구원, 방현석 교수의 강연회로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 종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1 14:26

‘교육의숲’ 개원식 강연회를 시작으로 지난 5개월간 총 10회 강연 진행
소설 ‘범도’에 나오는 모든 인물과 같이 ‘4.16 단원고의 별들’도 모두 주목받고 기억해야...

'교육의숲' 교육연구원(원장 성기선, 이하 '교육의숲')은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이자 소설가인 방현석 교수가 진행한 제10강 강의를 끝으로 '제1기 교육의숲 교육나무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교육 주체들의 교육권 정립을 통한 학생의 학습권, 교사의 교권, 학부모의 교육 참여권이 다 함께 보장되는 교육혁명의 행복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설립한 교육연구원 '교육의 숲'은 지난해 11월 개원하여 지난 5개월간 수원시 등 총 11개 도시를 순회하면서 김태형 소장(심리연구소 '함께'), 김누리 교수(중앙대 독어독문학과), 방현석 교수(중앙대 문예창작과, 소설가)를 강사로 초청하여 다앙한 주제 강좌를 진행하였다.


'범도, 4.16 단원고의 별들을 만나다'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마지막 강좌에서 방현석 교수는 지난해 집필하고 출간한 장편소설 '범도'를 통해 “홍범도를 위대한 장군으로 그릴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라고 밝히며 “나는 홍범도를 통해 한 시대의 가치를 어떻게 새롭게 출현하고, 그 가치가 어떻게 낡은 가치를 돌파하면서 자신의 길을 가는지 알고 싶었다"라고 집필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바란 대가는 아무것도 없었던 사람들이 홍범도 장군과 '범도'의 사람들이며, 홍범도 장군 외에도 소설 '범도'에 나오는 모든 인물 전부가 주목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며 "범도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4.16 단원고의 별들'도 같은 맥락에서 기억해야 한다.“라고 당부하였다.



방현석 교수는 1988년 실천문학 단편 '내딛는 첫발은'으로 등단해 △내일을 여는 집 △랍스터를 먹는 시간 △사파에서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아름다운 저항 등 소설집과 장편, 산문집 등을 집필했으며 △1991년 제9회 신동엽 문학상 △2003년 제11회 오영수 문학상 △제3회 황순원 문학상 △2023년 제19회 묵사 유주현 문학상 △제17회 임종국상 등을 수상했다.



장만식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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