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디에스테크노, 원주에 702억원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2 18:20

(주)디에스테크노 원주공장 신설 투자협약
2026년까지 702억원 투자·40명 신규 고용
2030년까지 총 1200억원 투자·신규 고용 200명 등 후속투자 검토

디에스테크노 원주공장 신설 투자협약식

▲김진태 지사, 안학준 대표이사. 원강수 원주시장(왼쪽부터)이 2일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공장 신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원주시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디에스테크노와 2일 오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원주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지사, 원강수 시장, 안학준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반도체 핵심 부품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는 경기도 이천시에 본사를 둔 반도체 공정 장비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제조사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싱가폴 등을 비롯한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등 반도체 부품의 국산화에 이바지하며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반도체 핵심 소부장 업체이다.


㈜디에스테크노는 2023년 1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2010년 기술혁신 중소기업 선정(중소벤처기업부), 2015년 신기술 인증(산업부), 2017년 K-스타기업 선정(한국산업기술시험원), 2020년 우수협력사(삼성전자), 2023년 우수협력사(SK하이닉스) 등에 선정됐으며 매출성장에 따른 수출확대 공로로 2022년 무역의 날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디에스테크노는 총 702억 원을 투자해 원주 문막농공단지 부지 2만5538㎡에 연면적 2만6308㎡ 규모의 반도체 핵심 부품 제조 공장을 2025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공장 가동 최소 인력인 40명을 우선 고용 후 2026년까지 50명을 추가 고용 총 9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더불어 ㈜디에스테크노 관계자는 2030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자 총 1200억원의 투자와 110명을 추가 고용하여 총 200명의 신규고용 등 추가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번 ㈜디에스테크노 대규모 투자유치는 오는 7월 원주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는 협력사 ㈜지큐엘과 함께 향후 원주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디에스테크노의 대규모 투자는 원주시가 반도체 첨단소재 부품도시 대열에 동참하였음을 증명한 것이며, 원주의 중부권 반도체 클러스터 편입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기업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태 도지사는 “오늘 기업유치는 민선 8기 들어 원주시의 20번째 기업유치이다. 특히 (주)디에스테크노는 이미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거래를 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라며 “도에서는 원주시에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강원형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기반으로 반도체 교육센터 등 인력양성과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인데 이런 많은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