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여자프로농구단 우승, 우리은행 미래 모습 상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3 16:55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손편지...“더 나은 우리금융 만들겠다”

임종룡 조병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사진 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통상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단처럼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들자고 밝혔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지난주 토요일 우리은행 농구단이 챔피언 결정전 4차전을 승리하고, 시즌 정상에 오르면서 통산 13번째 우승의 위엄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쩌면 우리 농구단의 우승 행보는 마치 우리은행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다"며 “특히 3차전 2쿼터에 16점 차이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절실함으로 역전을 이끌어 내는 모습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임직원 여러분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조 행장은 “국보급 센터를 보유한 상대의 전력에도 굴하지 않고, 단단한 팀워크로 무장하며 결국 승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에도 깊은 울림이 있었다"며 “우리도 서로를 믿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올해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 2024년의 1쿼터를 막 지났다"며 “올해는 우리의 1등 DNA를 꺼내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들어 가는 해"라고 했다.




조 행장은 “우리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함께 발로 뛰며, 절실한 마음을 갖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정말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도 우리금융지주 23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진정 우리 모두 우리가 돼서 서로 소통하고 합심한다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우리 안에 튼튼히 뿌리를 내려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임직원 여러분의 힘을 믿고 제가 앞장서 나아가겠다"며 “다시 한번 어려운 상황에서도 늘 그자리에서 애써 주시는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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