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 증권가 전자BG사업부문 실적 개선 전망에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4 09:21
두산 CI.

▲두산 CI.

두산이 장 초반 상승세다. 증권업계가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 실적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6.2% 상향 조정한 게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6.16%(8500원) 오른 14만6500원을 기록중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두산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 실적이 올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에 대해 “전자BG사업부문의 2024년 실적 개선과 N사와 A사의 인공지능(AI) 감속기에 쓰이는 네트워크 보드(Network Board)용 동박적층판(CCL)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반도체용 CCL 매출 증가 등을 반영할 경우 자체사업 이익 추정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의 전자BG사업부문은 CCL, FCCL이 주력 사업부문이다. 네트워크 보드와 반도체용 CCL 매출이 2024~2025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는 게 양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네트워크 보드용 CCL 매출은 전체 CCL 매출의 약 6~7%를 차지하며 약 1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와 내년의 경우 N사 및 A사로의 매출이 증가해 보수적으로 볼 때 약 300억원, 긍정적으로 추정시 약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CCL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30%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2025년까지 해당 시장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인데, 20%의 점유율 가정 시 매출액은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도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제품의 영업이익률은 하이엔드 CCL의 영업이익률(OPM) 2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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