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상부 새 랜드마크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4 13:06
과천시 3일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상부 공원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과천시 3일 과천지구 하수처리장 상부 공원 기본구상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는 과천동-주암동-막계동 일원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이하 과천지구)' 내 하수처리장 상부 공원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LH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지역 안팎 갈등으로 10여 년간 표류해온 환경사업소 입지선정 문제를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아 그해 12월 입지 선정을 완료했다. 그러면서 하수처리장은 전면 지하화하고, 상부(약 16만㎡ 규모)에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과천시는 환경사업소 건립을 본격 추진에 앞서, 과천지구 사업시행자인 LH와 작년 10월 '하수 처리장 상부 공원 활용방안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상부에 조성하는 편의시설에 대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수변공간, 생태공간, 문화공간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과천시는 상부 공원 활용방안 기본구상 수립과정에서 시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후 추진과정에서도 시민 의견 수렴 및 관계부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시장은 중간보고회에서 “대규모 공원과 연계해 수변-생태공간 등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어 과천시 새로운 상징물로 만들어나가겠다"며 “하수처리장에 대한 시민 인식을 바꿔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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