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8만6000원 돌파… 52주 신고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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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8만4500원) 대비 1.54%(1300원) 오른 8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8만5200원으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중 8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앞서 긍정적인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1분기 잠정실적이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7%, 931.25% 상승한 금액이다.



증권가에서도 잇달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높이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70.1조원, 8.4조원을 각각 제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하락한 것이고, 영업이익은 27% 늘어난 것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 상회의 핵심 요인은 예상을 뛰어넘는 메모리 부문 이익 개선 때문"이라며 “디램 뿐만 아니라 낸드 이익 개선도 두드러졌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모리 출하량은 디램과 낸드 모두 전분기 기저효과로 인해 역성장했으나, 디램과 낸드 혼합 평균 판매단가(Blended ASP)가 디램과 낸드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AI서버 향 강한 수요와 대만 지진 영향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폭은 기존 예상 대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디램과 낸드 가격 모두 2분기에 10% 수준 상승을 전망하나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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