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개발 경험 살렸다” 쿠쿠전자,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9 17:14

히팅 기술로 음식물쓰레기 세균 번식·악취 제거

쿠쿠전자

▲쿠쿠전자의 '건조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제품. 사진=쿠쿠전자

쿠쿠전자가 악취 걱정 없이 빠르게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밥솥 등 주방 가전을 개발하며 확보한 히팅 기술로 음식물 쓰레기의 세균 번식과 악취 발생 원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를 개발했다"며 “건조된 음식물은 맷돌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여 쓰레기 처리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건조부터 분쇄까지 약 1시간 40분(100g 기준) 이내 완료해 하루 최대 1.3㎏의 음식물을 처리 가능하다. 작동 중에도 일시 정지 후 음식물 쓰레기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다시 시작할 필요 없이 추가된 양에 대한 시간만 계산해 작동한다.



또한, 음식물처리기에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자동 세척돼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 달 기준 전기 요금이 1364원(1일 1회 사용, 100g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료 부담도 줄였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양이 많은 가정에 적합한 미생물형에 이어, 음식물 쓰레기가 적은 경우 사용이 용이한 건조분쇄형 모델까지 출시하게 됐다"며 “음식물처리기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주방 위생을 관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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