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 미디어캐슬 손잡고 ‘청춘 18x2’ 공동 제공…‘특별 행보’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9 13:17
팬엔터테인먼트

▲팬엔터테인먼트가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 지었다.팬엔터테인먼트·미디어캐슬

팬엔터테인먼트의 특별한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3월 MOU를 체결한 미디어캐슬과 함께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18x2')의 공동 제공을 시작으로 올해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 지었다.


특히 '청춘 18x2'와 같은 로맨스물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스즈메의 문단속'이 불러일으켰던 센세이션을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성사시킨 기업으로,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으로 기존의 드라마 제작 사업은 물론,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진출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작품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제공을 통해 콘텐츠 선순환은 물론, 국내외 시장 선두를 노리겠다는 포부다.




먼저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가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청춘 18x2'는 중화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대만-일본 합작 영화다.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청춘 18x2'의 '지미' 역은 '상견니', '여름날 우리', '메리 바이 데드 바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비롯해 '노 웨이 아웃' 출연 확정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허광한이 맡았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너도 평범하지 않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요하라 카야가 일본 여자 '아미' 역으로 허광한과 설렘 가득한 호흡을 맞춘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공동 제공하는 '청춘 18x2'는 오는 5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백솔미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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