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12일 장 초반 19만원을 재차 넘기며 20만원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9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19만600원을 터치52주 최고가를 경신한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같은 SK하이닉스의 상승세는 전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 넘게 올랐고, 인공지능(AI)반도체주가 모두 동반 상승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도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1만원으로, KB증권은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DRAM 영업이익은 15조원으로 전년대비 14조원 개선되고, ② 올해 NAND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대비 10조원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